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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쩨하게 떠나는 여행

사전구매 기내면세품 못 받고 내린 불량여우!!(feat.에어아시아 폼 미쳤다)

에어어시아와의 2차전-사전구매 기내면세품 누락!

여행을 마무리하고 귀국한 지도 벌써 2주 이상이 지났네요.

 

오늘은 불량여우가 기내용 캐리어로만 여행을 떠났기에 귀국 편에 사전구매로 기내면세품을 예약지만....

빈손으로 귀국해서 아직도 환불을 못받고 있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https://jjejje-story.tistory.com/3

 

모르면 안주는 에어아시아 결재수수료 이중부과!!(1)꼭 확인하세요

쩨쩨네는 코로나 이전에는 방학이면 한 달 살기를 가거나 짧게라도 삼남매와 인천공항으로 달려가요. 엄마와 삼남매의 여행이라고 항공권*4는 국적기는 엄두도 못 내고 저가항공사들을 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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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에는 항공료 구입시 결제수수료를 이중부과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화물, 기내식, 기내면세품을 구입하지 않은 불량여우에게 수시로 안내메일을 보냅니다.

 

출국 전에는 당연히 무시했던 메일이었지만 귀국즈음되니 하나쯤은 구입해볼까 싶어서 검색을 하고 에어아시아에서 기내면세품으로 초특가 행사임을 강조하던 제품 하나를 구입해 봅니다.

사전구매한 기내면세품

입국 시 1인 주류 2병까지는 구입이 가능했기에 혹여 면세점에서 구입할 게 있을까 해서 한 병만 구입해 봤습니다.

주로 하이볼로 마시는 용으로는 딱이다 싶어서 결재!

인천행 비행기에서 본 선셋

하늘 위를 한참을 날아도 제 좌석으로 와서 뭘 건네주는 게 없습니다..

내릴 즈음 주나?? 조용히 기다려봅니다.

국룰인 하늘위 라면과 마지막 산미구엘

기내식 주문 않고 늘 귀국 시 먹는 라면과 맥주 한 캔을 하고 빈 그릇을 반납을 해도 뭘 주는 게 없습니다.

 옆좌석 꼬마가 에어아시아 굿즈인 곰돌이 세트를 구입하고 인천까지 1시간여쯤 남아서 승무원에게 주문한 기내물품은 언제 받을 수 있나고 하니 확인해 본다고 합니다.

 

그렇게 또 30분이 지나도 대답이 없어서 다시 승무원을 불러서 확인을 해보니 비행기 도착해서 확인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심지어 문제없다. 걱정마라며....

 

 

인천공항에 도착한 에어아시아 비행기

결국 인천공항 도착해서 모든 승객이 다 하차할 때까지도 못 내리고 승무원들이 짐을 챙겨 나가려고 해서 한국인 직원분을 찾았습니다.

상황을 설명하니 다시 다른 승무원에게 묻고 , 결국 돌아온 답은 마닐라에서 짐이 실린 게 없다.... 였습니다!!

아니 뭘 어쩌란 거지?? 이 얘기를 왜 모든 승객 다 내리고 그것도 내가 확인해서 답을 하는 거지??

어이없어하니 무전으로 팀장? 님께 연락을 하고 비행기밖에 남자 팀장님이 오셨습니다.

 

결론은 마닐라에서 물건이 실린 게 없다는 것이었고, 그 얘기에 단전에서 나오는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리고는 저한테 귀가해서 에어아시아에 환불접수를 하라고 안내를 하네요.

그래서 다시 얘기했습니다. 에어아시아 환불 안 해주지 않냐? 출발 전 이중결제수수료도 지금 수십번 메일로 은행달라,포인트로 주겠다..말만하고 안주는데 심지어 기내품을 싣지 않은것도 에어아시아인데 돈을 늦게 줄거 아니야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이중결재수수료 포인트로 받으시고 그걸로 기내면세품 구입하시면 됐는데...라는 말을 하네요??!!!

더 이상 이분들과 이야기해 봐야 진행될 것도 없지만 화가 나는 건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팀장님께서 제 이메일을 달라.. 비행 끝나면 회의를 하는데 이건을 접수해주겠다.

그러면 메일로 올 거다.... 네 여기까지였습니다.

위탁수화물도 없으면서 수화물 찾는 분들도 다 다 가고 나서야 공항을 빠져나옵니다.

10시 30분경 도착했는데.. 용인에 도착하니 새벽 2시 가까이 됐었지요.

귀국 다음날 도착한 메일

이메일이 접수되었으니 기다리면 되겠다..... 싶겠지만 에어아시아는 다릅니다.

다시 환불 접수와 어떻게 받을 건지 메일을 수시로 보내며 시간을 보내며 저의 인내심을 테스트합니다.

심지어 자기네가 보낸 메일로는 답변을 하지 말라는.. 이 무슨 친절한 경우인지.

에어아이아 공홈에서 이메일 보내기

데자뷔 같지만 다시 환불과정과 똑같은 절차로 이메일로 환불 요청을 합니다

https://jjejje-story.tistory.com/4

 

모르면 못받는 에어아시아 결재수수료 이중부과!!(2)-환불접수기

이전 글에서 에어아시아의 결제수수료 이중부과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요. https://jjejje-story.tistory.com/3 모르면 안주는 에어아시아 결재수수료 이중부과!!꼭 확인하세요 쩨쩨네는 코로나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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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이 지나서 온 답변

네.... 이제 다 기다리기만 하면 되나.... 싶겠지만.... 음... 글쎄요.. 이 정도만 하시면 에어아시아가 아니잖아요??

다시 또 이런메일이 귀국10일차

저는 오는 메일마다 열심히 답장을 해줍니다.

다시 또 제안하는 에어아시아

귀국 18일 차에 받는 메일.... 아..... 정말 지겨웁니다.

이게 이중결재팀과 기내면세팀이 달라서 이런 메일이 케이스별로 계속 오고 있고 저는 계속 답을 하고 있습니다.

답답해서 공홈으로 메일을 재접수하면 중복케이스라고 답장 오고 끝이네요.

 

손가락 운동시켜 주는 에어아시아, 혈압 올려 혈액순환을 돕는 에어아시아, 인내심으로 내적 성숙을 시켜주는 에어아시아의 기내면제품 누락 시의 진행과정을 적어보았습니다.

하나도 해결되는 것 없는 에어아시아... 사건일로부터 며칠 만에 어떻게 처리되는지 기록 남겨볼게요.

 

쩨쩨한 요약

1. 에어아사아에서 사전구매 기내면세품을 비행기에 싣지 않았다.

2. 승무원들은 문제없다며 상냥히 안내하지만 , 그 뒤에 긴긴 싸움은 오로지 승객의 몫이다.

3. 같은 건으로 이메일을 수십 번을 주고받아도 진행은 되지 않고 시간만 끈다.

4. 돈이 있다면 다른 비행기를 타라... 나처럼 저가비행으로 여행을 누리는 사람은 이 또한 여행의 일부라고 믿자

 

https://jjejje-story.tistory.com/15

 

마닐라 인트라로무스를 세그웨이로 달려보기

마닐라 관광을 검색하면 반듯이 나오는! chatgpt도 권하는 인트라로무스를 관광한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삼남매와 여행을 왔는데.. 그래도 유명관광지는 하나정도는 봐야 하지 않나 해서 검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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