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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쩨하게 떠나는 여행

에어아시아 타고 마닐라 입성하기(feat 기내수화물 무게,대혼돈 마닐라공항 환전,그랩)

불량여우네는 지난 8월 삼남매와 함께 필리핀 마닐라에 6박 7일간 여행을 다녀왔어요.

여행준비의 50%이상은 항공권준비라는 건 알고 계시죠??

에어아시아에서 이중결제수수료 부과건으로 아직도 메일로 티키타카 중이지만 인천공항에서부터 마닐라 공항까지의

여행 후기를 남겨 보려고 해요

 

패키지의 일정과 가이드와의 옵션 눈치게임이 싫은 불량여우네는 셋째가 걷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자유여행위주로 준비해서 떠나요.

첫 한달살이 여행은 넷이서 28인치 2개에 이민용 가방에 1인 1 수화물까지.... 바리바리...

여행만 다녀오면 며칠간 몸살을 할 정도였답니다.

 

아무튼 이번에는 고3인 1호, 중3인 2호, 초4인 3호와 마닐라로 떠나봅니다.

이번여행의 조건은 단 하나 위탁수화물은 없다!!!(위탁수화물을 안 하니 바리바리 쇼핑도 안 하는 슬기로운 여행)

그렇게 각자 1인 1 기내캐리어만으로 6박 7일간의 여행을 떠났어요.

 

가장설레이는 공항가는길

12시 50분 비행기를 예약한 여우네는 용인에서 8시쯤 출발했어요.

휴가철이기도 하고 아침 출근시간도 겹쳐서 길 막힐까 걱정했는데 평소보다 빨리 도착한 여우네.

 

기내용 캐리어만으로 6박7일 떠나기

여행을 다니다 보니 이제 일주일여행쯤은 위탁수화물 없이 기내용 7킬로 짐 싸기도 가능하네요.

대형수화물이 없다 보니 셔틀 타기부터 어찌나 수월하던지... 정말 힘 빼지 않고 공항으로 갑니다.

장기주차장 공황순환버스

주차하고 기억력만 의지하지 않고 주차장 사진 한 장으로 여행 시작하는 건 아시죠??~

순환버스 위치까지 찰칵해 주고 공항 출국장으로 가기!

전광판에 에어아시아 창구를 확인하고 찾아갑니다.

 

에어아시아는 사전체크인을 해도!!! 위탁수화물이 없어도!!!! 반듯이 창구에서 발권을 받아야 합니다.

(돌아올 때 마닐라에는 안 해도 됩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8월 기준 필리핀 모바일입국신고서인 이트래블을 사전 발급받았어야 했고, 아빠 없이 떠나는 불량여우네 같은 경우에는 영문가족등본도 필요한데 이런 것들을 창구에서 전부 확인을 하고 발권을 해주더라고요.

정말 신기한 건 저 서류들을 인천공항에서만 확인을 하고 필리핀에서는 이트래블도 영문등본도 보지도 않았다는..

 

반듯이 창구에서 발권해야하는 에어아시아

 

창구에서 발권을 하면 가장  걱정인게 수화물일텐데요..

사실 기내용 사이즈에 반만 채워도 7킬로는 거뜬히 넘기에 사전체크인으로 탑승된다면 7킬로를 지키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에어아시아나 저가항공사들은 항공권이 저렴한 대신 수화물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공항마다 직원마다 수화물 무게에 대한 기준이 달라요.

저희가 떠난 8월 8일은 에어아시아 인천공항에서는 수화물 전부 쟀어요!

하지만 원래 기준이라고 강조하며 출발 전까지도 이메일을 보내던 캐리어 +휴대용 가방 합산 7킬로 기준이 아닌 캐리어만 쟀고 7.5 정도는 ok 하고 패스해 주네요.

아이들마다 기내용+배낭이 있었기에 어찌어찌 발권을 하고 출국수속까지 하고 출국장안으로 들어갔어요.

여행전 마지막 한식

한국 돌아올 때도 위탁수화물을 안 샀기에 면세점에서는 간단한 200미리 알로에겔 하나만 사고 순환열차를 타고 에어아시아 탑승동으로 갑니다.(100미리 이상이기에 아끼지 않고 사용하고 버리고 왔어요)

에어아시아는 열차를 타고 2 터미널가까이 있는 탑승동으로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공항 갈 때 시간을 너무 타이트하게 잡으시면 공항에서 런닝맨 찍게 된다는 점 참고!

우리 가족은 파이널콜을 하도 많이 당해서 이번에는 이동한 후에 비행기 이착륙을 보며 마지막 한식을 먹었어요.

식당줄은 한산해서 식사는 일찍 했는데 물 사려고 줄 선 편의점 때문에 이번에도 파이널콜을 봤답니다

이제는 익숙한 파이널 콜

다시 한번 식사와 화장실, 쇼핑은 탑승구 근처가 정답임을 느끼며 탑승!

4시간여를 날고나니 필리핀상공
사람들이 나가는 곳으로 가면 나오는 입국장

현지시간으로 표기가 바뀌니 한국시간보다 -1이 되기 시작하네요.

 

내려서 사람들 가는 방향으로 나오다 보면 안내하는 직원도 있고 저렇게 친절하게 한글이 적힌 안내표지판도 나오니 따라서 가면 입국수속을 하게 됩니다.

필리핀 입국 시 세관에서 문제 된 사례들을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불량여우네도 2013년 세부입국 시 면세품 200달러가 넘는다면 잡아가서 1시간여 만에 풀려난? 적이 있었거든요.

이번에는 짐도 없고 큰 면세쇼핑백이 없어서 일까요?? 입국수속이 초스피드로!

그냥.... 질문 자체가 없이 얼굴 보고 사진 찍고 도장 찍고 끝.

위탁수화물 찾는 사람들

이번에 기내수화물로만 떠난 여우네는 기다림 없이 밖으로 나옵니다^^

 

필리핀은 환전을 달러로 해서 가는 게 가장 유리하다!! 는 건 알고 계신 텐데요.

저 역시 달러와 트래블월렛으로 준비해서 갔어요.

마닐라는 공항환율이 좋다고 해서 공항에서 일부 환전을 하기로 해요.

공항내 환율이 가장좋았던 BDO

공항 내 환전소는 짐찾고 나오면 바로 전면으로 보이니 전광판에 숫자가 가장 큰 곳으로 가지면 됩니다.

환전신청서 작성과 여권들고 환전하기

6박7일 여행하며 moa내 하이퍼마켓도 환율이 좋다고해서 300달러만 환전을 했는데..신의 한수였어요.

의외로 필리핀이 카드가 되는곳이 많아서 300달러와 처음에 소액가져간 페소로 쓴다고썼는데도 남았답니다.

 

이렇게 환전까지 했으면 공항 무료와이파이에 연결을 하고 한국에서 미리 깔고 간 그랩을 열어줍니다.

여기서.... 저는 환전 다하고 다와서 기둥번호를 보고 그랩을 불렀더니 그랩이 40분 만에 왔답니다 ㅠㅠ

환전하기 전이나 짐 찾으면서 기둥번로 대략 5~9 정도로 지정해서 미리 불러도 무방한 것 같아요!!

기둥번호로 부르는 그랩

환전하고 나오면 눈앞에 BAY라고 적힌 기둥이 보이실 텐데요.

그랩에서는 저 기둥번호를 입력하면 배정되어서 찾아오는 시스템이에요.

기본 3~40분이 걸리는 줄 알았다면 환전할 때 미리 부를걸... 덥지, 습하지, 사람 많지,,, 대혼돈의 40분이었어요.

 

정신을 쏙 빼놓았던 마닐라 공항 그랩타는곳

마닐라 여행자 카페나 여행상품앱에서는 공항에서 시내까지의 픽업비가 2~3만 원씩 하더라고요.

버스티켓 3000원대라곤 하나 짐 들고 초행에 *4 하면 싸지 않고, 미터택시는 장난을 친다고 해서 그랩을 이용했어요.

결론은 마닐라공항에서 파사이지역 moa근처의 숙소까지 291페소가 나왔고 길이 너무 막혀서 팁으로 50 패소롤 줘서 341페소 약 8천 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지도상 5~6키로가 한시간 가까이 걸리는 마닐라 귀향길 매직을 경험했던....

제가 탑승한 시간대가 교통체증이 있던 시간대였으니 시간대에 따라 더 저렴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숙소까지 도착만 하면 안심되는 여행자 불량여우의 인천공항에서 마닐라입성까지 후기였어요.

 

쩨쩨한 요약

1. 에어아시아는 사전체크인해도 창구발권을 반듯이 해야 한다(캐리어 무게 잰다)

2. 에어아시아 탑승동은 열차 타야 하니 조금은 여유 있게

3. 마닐라공항 환율이 제일 좋다. 환전하며 그랩 부르기

4. 그랩은 기둥번호로, 미리 불러놓고 내가 찾아가기에도 쉬운 기둥

 

https://jjejje-story.tistory.com/8

 

마닐라에서 그랩에 빠지고 그랩에 삐지다(feat편리하고도 위험한 카드등록)

불량여우는 동남아 장기여행 시에는 렌터카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짧은 단기이거나 운전이 무섭다.. 하는 지역은 그랩을 이용하는 편이에요. 이번 마닐라여행에서도 그랩과 두 발로~운행하며 마

jjejje-stor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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